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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필드 플라이 뜻: 공을 놓쳐도 타자가 아웃되는 조건과 주자 움직임

2026 KBO 기준 · 근거 공식 야구규칙 용어의 정의 30·40, 5.09(a)(5)·(12), 5.09(b)(7) · 다음 확인 2027년 3월(시범경기 전)

야구에서 ‘인필드 플라이’는 무사나 1사에 주자가 1·2루 또는 만루일 때, 내야수가 평범하게 잡을 수 있는 페어 플라이가 뜨면 심판원이 선언하는 규칙입니다. 선언되는 순간 타자는 공을 잡든 놓치든 아웃입니다. 다만 공은 살아 있으므로 주자는 뜬공이 잡혔을 때처럼 리터치하거나, 공이 떨어지면 위험을 안고 진루를 노릴 수 있습니다.

가상 장면. 1사 주자 1·2루에서 유격수 앞으로 높이 뜬 공에 심판이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고 타자는 아웃되는 내야 그림
가상 장면입니다. 1사 1·2루에서 내야에 높이 뜬 공이면 심판원이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합니다.

왜 이런 규칙이 있을까

1·2루에 주자가 있을 때 내야에 공이 높이 뜨면, 주자들은 잡힐 것에 대비해 베이스 근처에 머뭅니다. 이때 수비가 일부러 공을 떨어뜨리면 주자들은 갑자기 다음 베이스로 뛰어야 하고, 수비는 3루와 2루를 차례로 밟아 손쉽게 아웃 두 개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인필드 플라이는 이런 수비의 꾀로부터 주자를 보호하려는 규칙입니다. 공식 야구규칙 용어의 정의 40도 심판원이 “주자를 보호하기 위해” 곧바로 선고해야 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건도 이 위험이 생기는 상황에만 맞춰져 있습니다. 1루에만 주자가 있거나 1·3루라면 일부러 떨어뜨려도 병살 위험이 크지 않고, 2아웃이면 아웃 하나로 이닝이 끝나므로 규칙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판정은 이 순서로 봅니다

  1. 주자와 아웃: 무사 또는 1사이고, 주자가 1·2루 또는 만루인가.
  2. 타구 종류: 페어 플라이인가. 직선타구, 번트한 공이 떠오른 것은 제외됩니다.
  3. 수비 난이도: 내야수가 평범한 수비로 잡을 수 있는가. 투수·포수, 내야로 들어와 있는 외야수도 내야수로 봅니다.
  4. 심판원 선고: 인필드 플라이는 심판원이 선고해야 효력이 생깁니다. 선수가 나중에 어필해서 얻어 내는 판정이 아니며, 심판원의 판단이 최종입니다.
조건표. 무사·1사에 주자 1·2루 또는 만루일 때만 인필드 플라이가 가능하고, 1루만·1·3루·2·3루와 2사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조건표입니다. ‘가능’ 칸이라도 직선타구·번트 뜬공은 제외되고, 판단은 심판원이 합니다.

잔디 위에서 잡아도 인필드 플라이일 수 있습니다

이름 때문에 ‘내야 흙 위에 떨어지는 공’만 해당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용어의 정의 40의 원주는 심판원이 잔디선이나 베이스 라인을 경계로 삼아서는 안 되고, 내야수가 보통의 수비로 처리할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판단하라고 정합니다. 외야수가 달려와 잡더라도 내야수가 쉽게 잡을 수 있었다고 보면 인필드 플라이가 선고됩니다.

공이 라인 근처로 뜨면 심판원은 “인필드 플라이 이프 페어”를 선고합니다. 결과가 페어여야 인필드 플라이이고, 파울이 되면 다른 파울과 똑같이 처리합니다. 내야에 떨어진 뒤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채 파울 지역으로 굴러 나가면 인필드 플라이는 성립하지 않고, 반대로 라인 밖에 떨어졌다가 굴러 들어와 페어가 되면 성립합니다.

공이 떨어졌을 때 주자는 어떻게 될까

가장 헷갈리는 장면입니다. 인필드 플라이가 선고되면 타자는 아웃이라 1루로 뛰는 주자가 되지 않습니다. 포스 플레이는 타자가 주자가 되면서 앞 주자가 베이스를 비워 줘야 할 때 생기므로(용어의 정의 30), 이때는 어느 주자에게도 포스가 없습니다. 공이 떨어져도 1루 주자는 1루에 그대로 있어도 되고, 뛰는 주자를 잡으려면 수비가 베이스를 밟는 것만으로는 안 되고 태그해야 합니다.

가상 장면. 인필드 플라이 선언 뒤 공이 땅에 떨어지고 2루 주자는 3루로 뛰며 1루 주자는 1루에 남아 있는 내야 그림
가상 장면입니다. 공이 떨어져도 주자는 밀려나지 않습니다. 뛰는 주자는 태그해야 아웃입니다.

내야수가 일부러 공을 떨어뜨린 경우에도 인필드 플라이 규칙이 우선합니다. 고의 낙구 규정(5.09(a)(12))은 볼 데드로 주자를 원래 베이스로 돌려보내지만, 인필드 플라이 상황에서는 이와 관계없이 볼 인 플레이입니다.

공이 잡혔다면 보통 뜬공과 같습니다. 주자는 원래 베이스로 돌아가 리터치한 뒤에야 다음 베이스로 갈 수 있고, 리터치 전에 베이스나 몸에 태그되면 아웃입니다.

헷갈리는 비슷한 장면

  • 인필드 플라이 타구에 주자가 맞았을 때: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던 주자라면 타자와 그 주자 모두 아웃이고, 베이스에 닿아 있던 주자라면 타자만 아웃입니다. 어느 쪽이든 볼 데드가 됩니다(5.09(b)(7)과 주석).
  • 주자가 수비를 방해했을 때: 페어라면 방해한 주자와 타자 모두 아웃입니다. 파울이면 주자만 아웃이고 타자는 다시 타격합니다(용어의 정의 40 [주2]).
  • 1사 1루에서 내야 뜬공을 일부러 떨어뜨렸을 때: 인필드 플라이 조건이 아니므로 고의 낙구 규정이 적용됩니다. 볼 데드가 되고 주자는 원래 베이스로 돌아갑니다(5.09(a)(12)).

장면 퀴즈

Q1. 무사 1·3루, 2루수 앞 높은 뜬공입니다. 인필드 플라이인가요?

아닙니다. 인필드 플라이는 주자 1·2루 또는 만루일 때만 선고됩니다. 1·3루에서는 보통 뜬공처럼 처리합니다.

Q2. 1사 만루, 인필드 플라이가 선고됐는데 유격수가 공을 놓쳤습니다.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면 득점인가요?

득점이 될 수 있습니다. 타자는 아웃이지만 공은 살아 있으므로 3루 주자는 위험을 안고 홈을 노릴 수 있습니다. 다만 포스가 없으므로 수비는 홈 플레이트를 밟는 것이 아니라 주자를 태그해야 아웃시킬 수 있습니다.

Q3. 인필드 플라이로 타자가 아웃됐는데 아무도 공을 잡지 않았습니다. 기록에서 아웃은 누구에게 주나요?

공식기록원이 그 타구를 잡을 수 있었던 야수를 판단해 그 야수에게 풋아웃을 줍니다(9.09(c)(1)).

이 글은 규칙 원문을 관람용으로 풀어 쓴 설명입니다. 실제 경기의 판정은 심판원이, 공식 기록은 공식기록원이 정합니다. 자료: KBO·KBSA 2026 공식야구규칙(PDF), 2026년 10월 11일 다시 대조.

고친 기록

2026년 9월 30일: 처음 공개

2026년 10월 11일: 장면 그림 2장(선언 장면·공이 떨어졌을 때)과 조건표, 규칙이 생긴 이유, 잔디·라인 근처 판단, 포스가 없는 이유, 비슷한 장면, 장면 퀴즈 추가. 근거를 2026 공식야구규칙 원문으로 바꿔 다시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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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편집 원칙에 따라 공식 자료로 확인해 쓰고, 기준이 바뀌면 고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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