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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아웃 태그아웃 차이: 4가지 주자 상황 판정

2026 KBO 기준 · 근거 공식 야구규칙(조항은 글 끝 「규칙에 적힌 것」) · 다음 확인 2027년 3월(시범경기 전)

같은 2루 송구인데, 어떤 때는 베이스만 밟아도 아웃이고 어떤 때는 달려오는 주자를 쫓아가 몸에 태그해야 합니다. 중계를 보다 “방금 왜 안 밟았지?” 싶었다면 헷갈리는 게 당연한 장면입니다. 갈림길은 하나, 그 주자가 타자에게 밀려 다음 베이스로 가야만 하는 상태인가입니다.

✅ 한눈에 답: 포스아웃 태그아웃 차이

  • 포스 아웃: 타자가 주자가 되면서 다음 베이스로 밀려나는 주자는, 그 베이스에 닿기 전에 수비가 공을 쥐고 베이스만 밟아도 아웃입니다.
  • 태그 아웃: 밀려나지 않는 주자, 또는 포스 상태가 풀린 주자는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을 때 몸에 태그해야 아웃입니다.
  • 포스가 풀리는 두 순간: 밀어내던 뒤 주자(타자주자 포함)가 먼저 아웃될 때, 주자가 다음 베이스에 닿았을 때입니다. 이 차이로 같은 땅볼에서도 득점이 갈립니다.
가상 장면. 1사 1루 유격수 땅볼에서 공을 받은 2루수가 1루 주자보다 먼저 2루를 밟아 포스 아웃시키는 내야 그림
가상 장면입니다. 타자가 1루로 달리기 때문에 1루 주자는 2루로 가야만 합니다.

가장 기본 장면: 1사 1루 유격수 땅볼

1사 1루에서 타자가 유격수 앞 땅볼을 치고 1루로 달립니다. 타자가 주자가 됐으니 1루 주자는 1루를 내주고 2루로 가야 합니다. 이 주자에게 진루할 의무가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유격수의 송구를 받은 2루수가 1루 주자보다 먼저 2루를 밟으면, 주자 몸에 닿지 않아도 아웃입니다.

여기서 ‘밟는다’에는 조건이 하나 붙습니다. 규칙의 태그는 손이나 글러브로 공을 확실하게 잡은 채 몸을 베이스에 대는 행위입니다. 대는 순간이나 바로 뒤에 공을 떨어뜨리면 태그가 아닙니다. 수비수가 베이스를 먼저 밟고 있었더라도, 공을 쥐고 베이스에 닿아 있는 상태가 주자보다 먼저 만들어져야 아웃입니다.

태그가 필요한 주자: 밀려나지 않는 경우

이번에는 1루가 비어 있고 2루에만 주자가 있습니다. 타자는 빈 1루로 가면 되므로 2루 주자를 밀어내지 않습니다. 2루 주자가 3루로 뛰는 것은 스스로 고른 진루라서, 수비수가 공을 들고 3루를 먼저 밟는 것만으로는 아웃이 아닙니다. 베이스에서 떨어져 있는 주자에게 공을 대거나, 공을 확실하게 쥔 손이나 글러브를 대야 합니다.

공은 다른 손에 쥔 채 빈 글러브만 대는 것은 태그가 아닙니다. 글러브 끈이 닿은 것도 태그에 넣지 않습니다.

📋 판정은 이 순서로 봅니다

  1. 타자가 주자가 되면서 이 주자가 밀려났나: 1루 주자는 타자가 주자가 되면 늘 밀려납니다. 2루 주자는 1루에도 주자가 있을 때, 3루 주자는 만루일 때 밀려납니다. 밀려나지 않으면 처음부터 태그가 필요합니다.
  2. 뒤 주자가 먼저 아웃됐나: 밀어내던 뒤 주자(타자주자 포함)가 먼저 아웃되면 포스 상태가 풀립니다. 이때부터는 몸에 태그해야 아웃입니다.
  3. 이미 다음 베이스에 닿았나: 가야 할 베이스에 닿는 순간 포스 상태가 풀립니다. 그 뒤 오버슬라이딩이나 오버런으로 베이스에서 떨어지면 몸에 태그해야 하고, 이것은 태그 아웃입니다.
  4. 셋 다 아니면 포스 아웃: 다음 베이스에 닿기 전의 밀려나는 주자는 베이스를 밟든 주자 몸에 대든 포스 아웃입니다.
주자 상황수비가 할 일판정
밀려나는 주자베이스를 밟거나 주자에 태그포스 아웃
밀리지 않는 주자주자 몸에 태그태그 아웃
뒤 주자 먼저 아웃주자 몸에 태그태그 아웃
베이스 닿은 뒤떨어진 주자 몸에 태그태그 아웃
판정표. 밀려나는 주자는 베이스 또는 몸에 대면 포스 아웃, 밀리지 않는 주자·뒤 주자가 먼저 아웃된 주자·베이스에 닿은 뒤의 주자는 몸에 태그해야 태그 아웃
판정표입니다. 포스 상태는 다음 베이스에 닿기 전까지만 이어집니다.

어디부터 잡느냐로 점수가 갈리는 장면

1사 만루에서 타자가 1루수 앞으로 강한 땅볼을 쳤습니다. 1루수가 공을 잡아 곧바로 1루를 밟으면 타자주자가 아웃되어 2아웃입니다. 그 순간 2루로 달리던 1루 주자는 밀어내던 사람이 없어져 포스 상태가 풀립니다. 이제 2루를 밟아도 아웃이 아니고, 몸에 태그해야 합니다. 그래서 1루 주자가 태그로 아웃되기 전에 3루·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면 그 득점은 인정됩니다.

반대로 1루수가 먼저 2루로 던져 1루 주자를 포스 아웃시킨 뒤, 다시 1루로 받아 타자를 세 번째 아웃으로 잡았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 사이 주자가 홈을 지나갔어도 득점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세 번째 아웃이 1루에 닿기 전의 타자주자 아웃이거나 포스 아웃이면 먼저 홈을 밟은 주자라도 득점으로 기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이 기준은 3아웃 득점 인정 기준에서 장면별로 정리했습니다). 같은 땅볼이라도 수비가 어느 베이스부터 잡느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지는 셈입니다.

가상 장면. 1사 만루 1루 땅볼에서 1루수가 1루를 먼저 밟아 타자를 아웃시키자 2루로 가던 1루 주자는 태그해야 아웃이 되는 내야 그림
가상 장면입니다. 1루부터 밟으면 1루 주자의 포스 상태가 풀려 태그 플레이가 됩니다. 기록에서는 이런 병살을 리버스 포스 더블 플레이(역방향병살)라고 부릅니다.

🤔 헷갈리는 비슷한 장면

  • 몸에 대도 포스 아웃일 수 있습니다: 밀려나는 주자가 다음 베이스에 닿기 전이라면, 베이스 대신 주자 몸에 태그해도 포스 아웃입니다. 포스는 주자의 상태, 태그는 수비의 동작이라고 나눠 보면 덜 헷갈립니다.
  • 원래 베이스 위에 있어도 아웃일 수 있습니다: 밀려난 주자가 다음 베이스로 가지 않고 원래 베이스에 머물러 있으면, 뒤 주자가 아웃되지 않는 한 그 베이스를 쓸 권리를 이미 잃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베이스를 밟고 있어도 몸에 태그하면 아웃입니다.
  • 다시 포스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1루 주자가 2루에 닿았다가 뜬공이 잡힐 것 같아 1루로 되돌아가는데, 야수가 공을 떨어뜨린 뒤 2루로 던져 주자보다 먼저 2루를 밟으면 포스 아웃입니다. 처음 2루를 밟은 것은 무효가 되기 때문입니다.
  • 뜬공이 잡힌 뒤 귀루는 포스가 아닙니다: 뜬공이 잡히면 타자가 아웃이라 주자를 밀어내는 사람이 없습니다. 원래 베이스로 돌아가지 못한 주자는 몸이나 그 베이스에 태그당하면 아웃이지만, 이것은 어필 플레이입니다(뜬공 때 주자가 할 일은 태그업 글에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아웃이 세 번째 아웃이어도 그보다 먼저 홈을 밟은 주자의 득점은 인정됩니다.
  • 1루는 지나쳐 달려도 됩니다: 타자주자는 1루를 지나쳐 달리거나 미끄러져도 곧바로 돌아오면 태그 아웃되지 않습니다. 2루·3루에서는 이런 예외가 없습니다.

❓ 장면 퀴즈

Q1. 무사 1·2루, 3루수 앞 땅볼입니다. 3루수가 공을 잡고 3루를 밟았는데 2루 주자는 아직 3루에 닿기 전이었습니다. 아웃일까요?

아웃이고, 포스 아웃입니다. 1루에 주자가 있으니 타자가 1루로 오면 1루 주자는 2루로, 2루 주자는 3루로 밀려납니다. 밀려나는 주자가 닿기 전에 공을 쥔 3루수가 3루를 밟았으므로 주자 몸에 닿지 않아도 아웃입니다.

Q2. 1사 1루, 1루수 앞 땅볼입니다. 1루수가 1루를 먼저 밟아 타자를 잡은 뒤 2루로 던졌고, 공을 받은 유격수가 2루를 밟았습니다. 1루 주자는 아직 2루에 닿기 전이었습니다. 아웃일까요?

2루를 밟은 것만으로는 아웃이 아닙니다. 타자주자가 먼저 아웃되어 1루 주자의 포스 상태가 풀렸기 때문에, 유격수는 달려오는 주자 몸에 태그해야 합니다. 태그에 성공하면 리버스 포스 더블 플레이가 됩니다.

Q3. 주자 1루, 볼카운트 3볼에서 1루 주자가 도루했고 공은 볼이 됐습니다. 주자는 2루에 닿은 뒤 미끄러져 베이스를 지나쳤습니다. 포수의 송구를 받은 2루수는 무엇을 해야 아웃시킬 수 있을까요?

주자 몸에 태그해야 합니다. 볼넷으로 1루 주자는 2루로 밀려나지만, 2루에 닿는 순간 포스 상태가 풀립니다. 그 뒤 베이스에서 떨어진 주자를 태그하면 아웃이고, 이것은 포스 아웃이 아닌 태그 아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포스아웃과 태그아웃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포스는 주자의 상태, 태그는 수비의 동작입니다. 타자에게 밀려 다음 베이스로 가야만 하는 주자는 그 베이스에 닿기 전이면 베이스만 밟아도 아웃(포스 아웃)이고, 그렇지 않은 주자는 몸에 태그해야 아웃(태그 아웃)입니다. 밀려나는 주자의 몸에 태그해도 포스 아웃입니다.

포스아웃은 어떤 상황에서 나오나요?

타자가 주자가 될 때 밀려나는 주자에게만 나옵니다. 1루 주자는 늘, 2루 주자는 1루에도 주자가 있을 때, 3루 주자는 만루일 때입니다. 볼넷으로 밀려날 때도 같지만, 다음 베이스에 닿는 순간 포스 상태는 풀립니다.

포스아웃이 세 번째 아웃이면 먼저 들어온 득점은 어떻게 되나요?

득점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세 번째 아웃이 포스가 풀린 뒤의 태그 아웃이면, 그 아웃보다 먼저 홈을 밟은 주자의 득점은 인정됩니다. 1사 만루 1루 땅볼에서 1루부터 밟느냐, 2루부터 잡느냐로 점수가 갈리는 이유입니다.

📏 규칙에 적힌 것

본문에서 뺀 조항 번호를 한곳에 모았습니다. KBO·KBSA 2026 공식야구규칙 기준입니다.

  • 포스 아웃, 포스 상태가 풀리는 경우(뒤 주자 먼저 아웃·다음 베이스 도달), 몸에 대도 포스 아웃, 원래 베이스에 머문 주자, 다시 포스 상태가 되는 경우: 5.09(b)(6)과 그 단서·[주]①②③·[주] [예]·[원주1]
  • 태그 아웃, 1루 오버런 예외: 5.09(b)(4)와 [예외]
  • 뜬공이 잡힌 뒤 귀루하지 못한 주자: 5.09(b)(5)
  • 세 번째 아웃과 득점: 5.08(a) [부기](1)(2)
  • 포스 플레이의 뜻, 1사 만루 1루 땅볼 예, 뜬공 귀루 예: 용어의 정의 30과 [원주]·[예1]·[예2]
  • 리버스 포스 더블 플레이: 용어의 정의 23과 [예1]
  • 태그의 뜻(공을 확실히 쥔 채 대기, 빈 글러브·글러브 끈 제외): 용어의 정의 75

이 글은 규칙 원문을 관람용으로 풀어 쓴 설명입니다. 장면과 퀴즈는 모두 규칙집 예제를 바탕으로 한 가상 장면입니다. 실제 경기의 판정은 심판원이, 공식 기록은 공식기록원이 정합니다. 자료: KBO·KBSA 2026 공식야구규칙(PDF), 2026년 10월 16일 다시 대조. 최신 간행물은 KBO 간행물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친 기록

2026년 9월 26일: 처음 공개

2026년 10월 16일: 장면 그림 2장(1사 1루 유격수 땅볼 포스 아웃, 1사 만루 1루 땅볼에서 포스가 풀리는 장면)과 판정표, 판정 순서, 본문 표, 장면 퀴즈 3개를 추가했습니다. 다시 포스 상태가 되는 경우, 뜬공 귀루, 1루 오버런 예외를 보탰고, 실제 경기 보도 링크는 공식 출처가 아니어서 뺐습니다. 말투를 합니다체로 통일했습니다.

2026년 10월 23일: 제목을 검색어 ‘포스아웃 태그아웃 차이’로 시작하게 줄이고, 첫 화면에 「한눈에 답」을 두었습니다. 본문 곳곳의 조항 번호 괄호를 빼서 글 끝 「규칙에 적힌 것」 한곳에 모았고, 자주 묻는 질문 3개와 관련 글 링크를 더했습니다. 규칙 내용은 바꾸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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